잡초방제법 및 제초제의 구분

  농경지 내에서 잡초는 경제적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을 매개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해야만 하는 대상이다. 제거 강도에 따라 발생방지, 방제 및 박멸로 구분할 수 있다. 잡초방제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발생방지 이다. 잡초를 방제하기 이전에 발생 자체를 방지한다면 잡초방제를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다.

1. 비화학적 잡초방제법

  물리적 잡초방제법은 인간이나 가축의 힘 또는 기계 및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식물체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손 혹은 농기구를 이용한 김매기가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물리적 방법이기 때문에 지금도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서는 기계나 제초제 대신에 사람이 직접 잡초를 제거하기도 한다.

  생물학적 잡초방제법은 생물을 통해 잡초에 기생하거나 잡초를 섭식하거나 잡초에 병을 옮겨 잡초를 방제하는 방법을 말한다. 생물학적 방제법은 한 번 성공하면 그 잡초 억제력이 유지가 되고 추가적인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환경적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경종적 잡초방제법은 작물과 잡초의 경합에서 작물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방법이다. 경합력이 큰 품종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이 경종적 방법이다

2. 화학적 잡초방제법

  화학적 잡초방제법은 제초제를 이용한 잡초방제법이다. 제초제의 발명이나 제초제 발전의 역사는 곧 잡초방제의 역사를 의미하며 현대 농업의 역사를 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현대 농업의 역사를 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3. 제초제의 구분

  제초제의 종류는 약 400여종이 개발되었고 다양한 기준에 의해 분류할 수 있다. 제초제는 작물에게 안전하고 잡초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하지만 모든 작물과 모든 조건에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작물별로 사용 가능한 제초제를 사용하기 전에 작물에 따른 사용가능 여부를 검토하여야 하며 비록 제초효과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등록되지 않은 작물에 대해서는 가급적은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정하다.

  제초제는 처리방법에 따라서 토양처리제와 경엽처리제로 나뉘는데 토양처리제는 토양에 직접 살포하고 경엽처리제는 잡초의 잎이나 전체에 직접 살포한다. 토양처리제의 경우 발아를 하는 잡초를 죽이는 종류가 있고 발아 제체를 억제하는 종류가 있다. 제초제에 표시되어 있는 희석농도를 지키지 않으면 약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초제가 작용 범위에 따라 접촉성 제초제와 이행성 제초제로 나뉜다. 접촉성 제초제는 제초제가 닿은 식물체 부위만 고사하는 특징이 있다. 접촉성 제초제는 약효가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며 잎 전면에 고르게 처리해 주여야 좋은 약효를 볼 수 있다. 이행성 제초제는 제초가 흡수되는 부위와 약효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다른 제초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