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업에서 토양관리의 어려운 점

  해외농업의 경작지는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인자에 의해 생성된 토양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의 경험과 지식을 그대로 적용될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경작지의 위치를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확보한 경작지에서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전체의 과정에 토양학적 진단과 처방이 항시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토양이 발달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토양관리방법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토양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게 되면 각자의 처지에 맞는 토양관리방안을 구축해 나가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1. 우리나라와 다른 토양환경

  해외농업의 기본적인 어려움은 우리나라와 다른 기후와 토양환경에서 비롯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접하는 토양과 생성학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기존상식으로는 보기에 적응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토양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토양분류학적 관점에서 12개의 토양목으로 분류된다

  토양은 주어진 환경조건과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생성 변화하는 자연체이다. 암석의 풍화로 토양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재가 무억이냐가 중요하지만 물과 바람 또는 붕괴로 토양이 모재와 상관없는 토양이 형성되기도 하므로 지형이 중요하다. 강수량과 강수패턴, 물빠짐, 온도 등의 기후요인은 토양의 풍화에 영향을 주고 토양의 유무기화합물의 양과 존재형태에 변화를 주게 된다. 기후 및 환경조건에 따라 독특한 분포특성을 나타내는 식생은 토양의 분포 특성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토양생성작용에 대한 이해를 통해 관심지역의 토양상태를 개괄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2. 적지적작의 어려움

  작물을 재배하기 종은 토양이란 일반적으로 생산력이 높은 토양을 말한다. 하지만 해외에서 재배적지를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 현지 농업인들이 좋은 농경지에서 경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해외의 농경지가 나쁘지 않은 토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 토양정보의 한계

  국내에서 농업을 하는 경우는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농업기술센터나 전문기관을 통해 양질의 농사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해외농업을 할때는 이를 기대하기 어렵고 어렵게 구한 정보라도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경작지의 토양 특성을 정확하게 모르거나 무시하고 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이다

4. 토양학적 지식의 부족

  농경지를 조성하고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토양의 이화학성과 생물학적 성질은 변화하게 되므로 초기에는 만족할 만한 작물의 생산성을 달성하였다 하더라도 작기를 반복하려면 토양의 특성을 계속적으로 개선하고 유지시켜야 한다. 즉 주기적인 토양 진단과 적합한 개량 작업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느데이러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을 갖춘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다